해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추석을 즈음하여 민속놀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전만년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영수)에서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병설유치원 유아들 모두가 모여 즐기는 ‘만년 민속놀이 한마당’을 실시하였다. 이날 활동은 교실 4곳과 복도 등 7개 영역에서 12개 활동을 구성하여 체험활동 위주로 펼쳐졌다.
민속놀이 프로그램으로는 빈 우유팩으로 딱지를 접어 딱지치기를 하며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유아들이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또 공기놀이, 투호놀이, 땅따먹기, 제기차기, 아기사방, 실뜨기, 윷놀이 및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전통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아울러 녹두 빈대떡을 직접 요리해 매실음료와 함께 먹는 등 우리나라 먹거리를 경험하고, 전통 엿을 이용하여 엿치기 놀이를 하며 옛날 선조들의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영수 원장은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는 놀이뿐 아니라 ‘만년 민속박물관’을 전시하여 옛날 조상들이 사용하던 물건과 놀이하는 전통 인형을 보며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와 풍습, 먹거리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히며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하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