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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뒷동산의 봄향기를 모두와 나눠
산흥초 봄 테마학습으로 웃어른 공경 펼쳐
 
윤현지 학생기자 기사입력  2014/04/04 [07:17]

▲     ©  윤현지  학생기자

  산흥초등학교(교장 전길상)는 2일(수)부터 3일(목)까지 양일간 봄테마학습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흥초는 최근 몇 년동안 테마 계절학교를 운영하면서 사계절의 변화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봄 테마학습은 봄을 주제로 진행되는 계절학교이다.
 
  2일(수)은 전교생이 학교 뒷산 떡갈봉에 올라 자연생태를 관찰하고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으며 봄을 상징하는 쑥과 진달래 꽃을 채취하여 우리 전통 음식인 쑥 버무리와 화전 붙이기 등을 직접 체험했다.
 
  3일(목) 지역사회 거버넌스 일환으로 학부모님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담임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이 모두 모여서 인근 경로당에 보내드릴 음식을 직접 장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음식을 가지고 학교 근처 경로당 2 곳을 방문하여 어른 공경 및 나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경로당 방문시 그동안 꾸준히 연습한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을 어르신들 앞에서 조촐하게 펼쳐 재능기부의 자리도 함께 펼쳐졌다.
 
  봄테마학습을 마무리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그 속에서 얻은 재료를 바탕으로 전통 문화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고 또한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그 분들이 일구어 낸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는 순환형 체험 프로그램의 의미를 학생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고 일련의 활동들을 산흥 드림스토리 관찰 일지로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흥초 전길상 교장은 “이번 테마학습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산과 들 그리고 지역 경로당의 방문을 통해서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환경 생태, 공경 나눔의 산교육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고 아울러 학생들의 꿈이 실현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봄 테마학습! 추운 겨울을 이겨낸 숲처럼 산흥초 학생들의 가슴 속에 봄기운이 가득하게 담기길 기대한다.

기사입력: 2014/04/04 [07:17]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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