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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요양보호사 시험 당당히 합격
대전원명학교 정신지체 2급 안정현 학생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최지안 기자 기사입력  2014/04/07 [21:02]

▲     ©  최지안  기자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 지적장애 안정현(정신지체 전공2) 학생은 지난 3월 15일(토)에 실시된 제12회 요양보호사 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고 4일(금) 밝혔다.  
 
  안정현 학생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할 당시 복지 일자리 사업으로 천성원 요양보호시설 다비다의 집에서 인턴으로 처음 일을 배우게 되었으며, 인턴으로 일하면서 시설에서 같이 근무하는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자신도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전문적인 지식과 자격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껴 요양보호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엔 공부와 시험에 대한 부담감으로 좌절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의 유혹에 지기도 하였으나 여러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전문 학원을 다니며 이론공부를 하고 실습을 통해 현장경험을 익혀 마침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다.
 
  본인보다 더 많이 기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선생님들께 함박웃음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는 안정현 학생의 승리는 본교 재학생들의 정현이 따라하기 유행을 일으킬 정도로 훌륭한 본보기가 되어 재학생 학부모에게도 희망의 씨앗을 품게 하였다. 
 
  편찮으신 어머니를 돌봐야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향해 꿋꿋이 노력하는 안정현 학생은 편찮으신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손자와 같은 친근함으로 요양보호시설 다비다의 집에서 근무하며 나아가 소외된 이웃의 손을 잡아 줄 수 있는 건강한 청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기사입력: 2014/04/07 [21:02]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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