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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니페스토 실천으로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
대전중, 18일(수) 『메니페스토 선포식』가져
 
김지혜 기자 기사입력  2012/04/19 [19:30]
▲     ©  김지혜  기자

  대전중학교(교장 송재홍)는 4월 18일(수) 15:00, 다목적 강당에서 전교생이 한 자리에 모여 『메니페스토 선포식』을 갖고 학교 생활규칙 약속 실천을 다짐하였다.
 
  메니페스토(Menifesto)의 원래 뜻은 ‘선거에서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당선 후 공약을 지켜 나가도록 한다.’는 의미인데, 대전중학교는 이 메니페스토 제도를 학급경영과 학교 생활규칙 실천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학교교육은 학교폭력, 교실붕괴, 교권추락, 이기주의 확산, 준법정신의 상실 등 수 많은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고 이런 문제는 다양한 원인에서 기인되지만,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책임의식과 주인의식의 상실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학교의 판단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공으로서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학교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알며, 주어진 법과 질서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대전중학교 메니페스토는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학급경영 방침을 말하고, 학생들은 담임과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에 서로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칙을 학급과 학교의 생활규칙으로 정하여 이를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정한 생활규칙은 학급게시판에 게시해 놓았으며, 월 1회 생활규칙 실천 정도를 학생 스스로 점검토록 하고 있다.
 
  선포식에서 담임교사 대표로 학급경영 방침을 발표한 배해성 교사는 “아이들은 담임의 숨소리와 발자국 소리를 들으면서 자란다.”면서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 주며 학교생활을 돕는 담임이 되겠다.”고 하였다.
 
  학생회장 송안호(3학년)군은 “오늘의 다짐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이어져 서로가 편하고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였다.
 
  송재홍 교장(대전중학교)은 “자신이 정한 규칙을 스스로 지킬 때 더 큰 기쁨이 있다.”면서 “실력을 키우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선배들이 가꾸어 온 전통 명문의 맥을 이어 달라.”고 당부하였다.


기사입력: 2012/04/19 [19:30]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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