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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신초, 원격 수업은 또 다른 길이 된다
교사의 열정으로 일궈낸 성공적인 대전대신초등학교의 원격 수업
 
김은지 기자 기사입력  2020/04/27 [14:32]

 □ 창의인재씨앗학교 3년 차를 맞이한 대전대신초등학교(교장 이순희)는 온라인 개학과 원격 수업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교사들의 움직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  김은지  기자

 

 ○ 기초기본 교육을 중시하며 ‘보문산 자락의 행복한 느림보학교’를 표방해온 대신초는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전교원들의 원격 회의를 통해 관련 대책을 재빠르게 수립하고 학생들 가정의 스마트 기기 보유 현황 및 인터넷 이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 같은 발빠른 대처로 대신초는 모든 교원들에게 쌍방향 수업이나 콘텐츠 제작에 용이한 IT기기를 제공하여 차질없는 원격 수업 준비에 돌입하였다. 또한 정보부에서는 인터넷망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을 위해 와이파이 사용의 egg를 대여하였고, 컴퓨터가 없거나 부족한 가정에는 학교보유의 스마트 기기를 대여하였다. 이러한 철저한 준비 덕에 대신초의 학생들은 한사람도 제외되지 않고 전교생 모두가 원격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6학급의 소규모 학교인 대신초의 원격수업은 쌍방향, 콘텐츠 활용, 과제제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학년성에 맞게 이루어지고 있다.

 

 1~2학년은 교육부가 제시한 EBS 방송과 학습 꾸러미를 이용하고, 학급 밴드를 통한 학부모, 학생의 의견수렴 및 출석 확인, 밴드 내 라이브톡 등을 활용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3~4학년의 경우 클래스팅을 활용하여 해당 차시의 학습 성취를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콘텐츠 등을 연결하거나 담임 교사가 직접 제작한 강의 동영상 등을 업로드하여 진행하고 있다.

 

 5~6학년의 경우 쌍방향 중심의 수업이 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국어, 수학과의 중요 내용을 직접 지도하고 있다. 5학년은 ZOOM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으며 6학년은 모든 학생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 접근성이 쉬운 카카오톡 프로그램의 라이브톡을 활용하여 쌍방향 소통을 하고 있다.
 
 □ 대전대신초등학교 이순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장소와 시간을 초월하여 수업이나, 업무 등을 수행하는 것이 일상화될 것이고, 감염병의 유행 시기를 보내야하는 것 또한 자연스런 현상이 되어버릴 것이다.

 

 이런 미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딛고 포기하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대신은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교사가 성장하고, 학생이 꿈을 키우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라고 의지를 밝혔다.


기사입력: 2020/04/27 [14:32]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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