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선택 중심의 교육과정 확대와 더불어 성취평가제 확대, 미이수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25년 고교학점제의 전면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세종교육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6개교를 추가·지정해 기존 5개교에서 11개교로 확대·운영한다.
*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이다.
ㅇ 기존 선도학교인 한솔고, 두루고, 고운고, 소담고, 세종대성고와 연구학교에서 선도학교로 전환되는 양지고와 더불어,
ㅇ 세종고, 세종여고, 종촌고, 아름고, 반곡고를 선도학교로 추가·지정했다.
ㅇ 이들 선도학교는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을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 등의 적용을 통해 우수 모델을 발굴·확산할 예정이다.
□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8년부터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지정·운영하면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교육과정 운영, 선택 중심 교육과정에 적응하기 위한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해, 진로·학업설계 프로그램 등 현장 실천적 방안들을 모색해 왔다.
ㅇ 이를 통해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조사에 따라 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단위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은 온·오프라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로맞춤형 교육을 지원하였다.
ㅇ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마다 학생의 학업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비전캠프, 과목박람회, 온라인 과목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ㅇ 이에 발맞춰 세종시교육청은 학생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한 과목·전공 안내서 ‘보인다 시리즈’를 제작·보급하고, 선도학교 운영 사례를 담은 고교학점제 소식지 ‘길’을 발간하는 등 학생들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였다.
□ 김유현 세종여자고등학교장은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이제 시대적인 흐름이 된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 확대와 학생들의 진로에 맞는 성공 진학 시스템을 보다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ㅇ “기존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들과 연대하여 함께 배우며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 최교진 교육감은 “그동안 세종에서 추진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서 축적된 운영 역량을 유지 발전시키고, 학교들이 공동체성에 기반해 고교학점제를 차분히 안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2023년까지 관내 모든 일반고를 고교학점제 선도학교로 지정·운영해 고교학점제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