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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육박물관, 교육유물 180여점 기증받아
지역민의 기증으로 함께 만드는 한밭교육박물관
 
최승탁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18:44]

한밭교육박물관(관장 전상길)은 최근 4명의 지역민으로부터 다양한 교육유물 183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     ©  최승탁  기자


 ○ 4명의 기증자는 각각 학창시절 받은 상장 및 성적일람표, 각종 교과서 및 도서, 학교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과학교구 및 생활용품 등을 교육박물관에 기증하였다. 특히 학창시절 자료 기증자는 교육박물관을 방문하면서 교육유물의 가치를 발견하게 되어 1960년대 대전삼성초와 한밭중학교를 다니며 받은 자료를 기꺼이 내놓았다고 하였다. 이 중 성적일람표는 1966~1968년까지 중학교 3년간 매월 치렀던 월말고사 성적표로 월말고사 시행의 흔적과 함께 70명에 달했던 당시 한 학급의 학생 수, 국어, 한문, 영어, 수학 그리고 반공도덕까지 총 9개의 과목 수와 종류 등 당시 교육현장의 여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     ©  최승탁  기자

 

 ○ 교과서로는 일제강점기와 1960년대 후반 발행된 역사 부도와『중학교 생활 국어』(2001)가 있다. 이밖에도 식민교육의 기초를 다룬『國民教育實踐の根基』(1944), 최남선의『조선역사』(1945), 『조선상식』(1947) 등 다양한 도서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현장과 학생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15종의 과학실험기구와 교내 공중전화기, 비디오플레이어 등도 기증되었다.    

 

□ 한밭교육박물관 전상길 관장은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안전히 보존관리하며 우리 교육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자료로 가치있게 활용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  최승탁  기자

기사입력: 2021/04/08 [18:44]  최종편집: ⓒ isbtv.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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