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9월 9일(월), 서부다문화교육센터에서 서부 관내 초·중학교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대전 서부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이주배경학생이 한국어와 모국어를 활용하여 자신이 정한 주제를 발표하는 대회로 이주배경학생의 이중언어 사용 강점을 계발하고, 자기 강점을 살린 인재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12명, 중등부 5명이 9개 언어로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은 나의 꿈, 나의 학교생활과 같은 ‘나의 이야기’에서부터 모국에서의 생활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기량을 뽐내었다. 참여 학생에게는 심사 결과에 따라 교육장상이 주어지며, 금상 수상자는 대전광역시교육청 본선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얻게 된다.
○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자신이 느낀 한글의 아름다움을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한글 덕분에 가지게 된 꿈을 소개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모국의 언어와 문화에 관심을 갖고, 내 꿈을 키워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박세권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이주배경학생들의 강점을 계발하고, 자신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현장의 관심을 높여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글로벌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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